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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로 4600% 수익률 40대 女 “비결? 그냥 안 팔았다”

롯데손해보험조선일보2026.06.11 00:00

[조선일보 머니] 파이어족 ‘사이다 언니’ “엔비디아 두 주를 300달러에 샀는데 두 차례에 걸쳐 주식 분할이 되면서 80주가 됐어요. 지금 평단이 4달러, 수익률은 4600%입니다. 비결이 뭐냐고요? 그냥 안 판 거예요.”11일 조선일보 경제부가 만드는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의 ‘은퇴스쿨’에는 25년 직장생활을 마치고 지난 2024년 25억 원을 들고 퇴직한 파이어족 유튜버 ‘사이다언니’가 출연했다. 이베이코리아에 다녔던 그는 일찌감치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해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파이어족 '사이다언니'/조선일보 머니 ◇아르바이트비 100만 원으로 시작…대상식품에서 100% 수익첫 투자의 시작은 대학 시절이었다.“부모님 두 분이 주식을 하고 계셨어요. 자연스럽게 들어갔죠. 아르바이트비 모아서 100만 원을 대상식품에 넣었는데 거의 100% 수익을 냈습니다.” 왜 대상식품이었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웃었다. “어머니가 추천해 주셨어요. 지금도 왜 그걸 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본격적인 투자는 30대 중후반에 시작됐다. 이베이코리아 재직 시절 야근이 잦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회사의 수익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어느날 ‘내 자산은 어디에 있지?’ 싶은 거예요. 보니까 그냥 예금에 이자도 거의 못 받고 쌓여 가고 있었죠.” 그날부터 미국 주식 공부를 시작했다. 오프라인 강의를 다니고 책을 사서 읽었다.그가 처음 직접 돈을 들여 산 주식은 아마존과 애플이었다.“이커머스에서 25년을 일했으니 아마존은 제 분야의 원 앤 온리 기업이었어요. 제프 베이조스를 많이 존경했고요. 애플은 스티브 잡스를 좋아했습니다. 파괴적 혁신을 하는 분들을 리스펙하는 편이에요.” 아마존 1주와 애플 10주, 총 500만 원으로 시작했다.◇엔비디아 4600%…“2018년에 사서 그냥 안 팔았다”엔비디아를 처음 산 건 2018년이었다. 게임 그래픽을 좋아하던 친구에게서 처음 이름을 들었다.“친구가 게임 그래픽이 월등히 좋아진 게 엔비디아 GPU 덕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비트코인 채굴에도 GPU가 많이 쓰인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게임 수요가 꺾이면서 주가가 많이 떨어진 시점에 300달러에 두 주를 샀다.이후 4대 1과 10대 1, 두 차례에 걸쳐 주식 분할이 일어나면서 두 주는 80주가 됐다. 평단가는 4달러. 현재 수익률은 4600%다. “워낙 규모가 작아서 그냥 기념비적인 수익률로 놔두려고 그 계좌는 유지하고 있고, 다른 계좌에서는 따로 규모 있게 엔비디아에 투자하고 있어요.”실패도 있었다. 롯데손해보험이다.“합병 이슈로 주가가 계속 상한가를 치고 있어서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샀는데 바로 다음 날부터 뚝뚝 떨어지는 거예요.”그런데 팔지 못했다. “처음 샀던 가격이 머릿속에 박혀 있으니까 계속 떨어져도 못 파는 심리가 생겨요. 마이너스 70%, 80%가 되는데도 못 팔고 오히려 유상증자까지 참여했어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다 한 거죠.” 결국 10년을 들고 있다가 작년에 마이너스 77%에 매도했다. 2000만 원 넣어서 200만 원만 건졌다. 그는 “그 이후 다시는 잘 모르는 종목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현재 자산 37억…포트폴리오는?퇴직 당시 25억이었던 자산은 올해 초 33억으로 결산됐고, 지금은 37억으로 더 늘었다. 포트폴리오는 부동산 50%, 주식 50%다. 부동산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자가 아파트 한 채로, 코로나 때 매수해 현재 2.5배가 됐다.“원래 부동산 투자는 기회비용을 날리는 거라 생각해서 안 했어요. 그냥 살 집이 필요하고 리모델링 호재가 있어서 매수한 거예요.”자산 대부분은 달러다. 이베이코리아 재직 시절 받은 자사주 소득에 세금을 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원화가 줄고 달러 자산이 쌓이는 구조가 됐다. 그는 “원화는 월 생활비 정도만 갖고 있고 나머지는 다 달러 자산”이라며 “국내 주식 비중은 전체의 8% 정도로, 대부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라고 말했다.더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조선일보 머니’ 영상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보세요.https://youtu.be/6EIxwlFrv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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