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1천대 기업에 전북은 10개…100대 기업에는 '0'
전북상협 "산업기반 취약…전략산업 육성에 총력 필요"전주상공회의소 로고[전주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국내 매출 상위 1천대 기업에 포함되는 전북 소재 업체는 총 10개, 총매출액 비중은 0.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11일 발표한 '2024년 매출액 기준 1천대 기업 현황'에 따르면 도내 기업 10개가 포함돼 2023년보다 2개가 늘었다. 도내 10개 기업은 동우화인켐(279위), 전북은행(371위), 하림(434위), 제이비우리캐피탈(471위), 타타대우모빌리티(514위), 전주페이퍼(895위), 참프레(903위), JB금융지주(972위), 세아씨엠(979위), 미원스페셜티케미칼(996위)이다. 100대 기업에 포함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JB금융지주가 처음으로 1천대 기업에 진입하고 세아씨엠과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은 재진입했지만, SK넥실리스는 제외됐다. JB금융지주는 국내외 수익모델 확장과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전국 순위가 1천543위에서 571계단 뛰어올랐다. 도내 10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9조3천598억원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했지만, 1천대 기업 총매출액의 0.28%에 그쳐 도내 산업기반의 취약성을 엿볼 수 있다고 전북상협은 설명했다. 이들 10개 기업의 소재지는 전주 4개, 익산·군산 각 2개, 완주·부안 각 1개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3개, 식품·화학 제조업 각 2개, 자동차·금속·종이 제조업 각 1개로 나타났다. 전북상협은 1천대 기업의 73.9%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는 영남권(14.9%), 충청권(6.7%), 전라권(3.5%) 순으로 분포한다고 전했다. 김정태 회장은 "전북의 1천대 내 기업 수가 늘어난 것은 의미 있지만, 전통 제조업 경쟁력 약화는 여전히 과제"라며 "신성장 동력 발굴과 선도기업 유치, 전략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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