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36억 연체채권 소각…신한금융 '포용금융 2.0 ON' 동...
제주은행이 장기 연체채권 소각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 확대 등에 나섰다.ⓒ신한금융[데일리안 = 배수람 기자] 제주은행은 장기 연체채권 소각과 서민금융 확대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22일 제주은행은 해당 프로젝트 일환으로 중저신용자·서민·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앞서 신한금융은 ▲장기 연체채권 소각·소멸시효 개선을 통한 '장기 연체고객 재기 지원' ▲중저신용자 대상 신상품 및 서비스 출시 ▲대안 신용평가 활용을 통한 '포용금융 지원 규모 대폭 확대' 방안 등을 마련하며 '포용금융 2.0 ON' 프로젝트 본격 가동을 알린 바 있다.신한금융은 올 상반기 약 33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우선 소각한 데 이어 연내 소멸시효 도래 채권까지 연간 500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고 밝혔다.이에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 등도 약 6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 소각에 동참하기로 한 바 있다.제주은행은 먼저 약 36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소각해 장기간 부채 상환이 어려웠던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용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재기를 지원한다.또 저소득·저신용 고객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에 한시적으로 특별감면금리 0.4%포인트(p)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낮췄다.중신용 고객을 위한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그 결과 비대면 햇살론·사잇돌대출의 월별 신규 취급액은 지난 1월 72억원(877건)에서 5월 716억원(7,215건)으로 약 10배 증가했다.아울러 제주은행은 매출·업종·상권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구축 사업에 참여해 포용금융의 중장기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희수 제주은행장은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 제주은행이 할 수 있는 포용금융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며 "그룹이 추진하는 포용금융 2.0 ON'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 빚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재기를 돕고, 서민금융 지원과 소상공인의 금융 이용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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