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 에이플러스에셋·덴티움 대상 '주주 제보 센터' 개설.....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와 덴티움의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제보 및 제언 센터'를 개설한다. 임직원과 거래처, 업계 관계자, 주주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다.주요 제보 대상은 비정상적 지분 매수, 내부통제 미흡, 사익 편취 정황 등이다. 특히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이플러스에셋의 지분 구조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한화생명, DB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 4곳의 합산 지분율은 지난해 12월 공개매수 개시 이후 급증해 최근 10%를 돌파했다.얼라인파트너스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영업상 혜택을 대가로 보험사들과 의결권 행사 협조를 논의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덴티움의 내부거래도 제보 대상에 포함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그간 덴티움과 계열사 간 거래 내용과 조건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덴티움은 지난해 6개월간 특수관계자 거래 공시 오류를 방치했고 얼라인파트너스의 지적이 이어지자 대규모 정정 공시를 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공시 정보 이외에 내부거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제보 센터를 열었다고 설명했다.정기 주총 과정에서 발생한 의결권 대리행사 의혹도 포함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덴티움의 위임장 심사 과정에서 연락처 불일치나 필체가 다른 중복 위임장이 발견되는 등 주주의 위임 의사가 불분명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이밖에 자본 배치와 주주환원,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지배구조 및 이사회 운영, IR 및 주주 커뮤니케이션 등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의견도 폭넓게 접수한다.접수 내용은 검토 후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활동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필요한 경우 관계 당국과 감독기관에 제출하는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제보·제언 센터는 주주행동주의 플랫폼 비사이드 코리아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주주와 고객, 임직원, 산업 관계자 등 누구나 제보할 수 있다.얼라인파트너스 관계자는 "주주 관점에서 회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아이디어를 환영한다"며 "익명 제보자의 신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IP 주소 등 식별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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