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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콩국수 한그릇 어때요”…여름철 별미 경쟁 나선 식품업계

풀무원매일경제2026.06.23 00:00

식품업체들 여름 별미 신제품 출시“건강·맛·간편성 동시에 잡아” 풀무원 ‘특등급 국산콩물 서리태’. [풀무원 제공]본격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품업계가 여름철 별미 상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최근 프리미엄 콩물 제품 ‘특등급 국산콩물 서리태’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콩의 크기·이물질 유무·균일감 등 기준을 적용해 정부 고시 규격 중 가장 높은 ‘특등급’을 충족한 국산 서리태만 활용했다. 특히 서리태 중에서도 프리미엄 품종으로 꼽히는 ‘청자 5호’를 사용했다.제품에는 서리태 콩즙 99.67%와 콩 고유의 단맛을 끌어올리는 용도로 아주 적은 양의 천일염만을 넣어 콩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껍질·비지·씨눈을 통째로 갈아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제품은 100㎖당 40㎉로 콩국수 등 여름철 메뉴는 물론, 가벼운 식사 대용 음료로 활용할 수 있다.앞서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은 칼로리 부담을 낮춘 ‘슬림핏콩면’과 함게 ‘슬림핏콩면 시원깔끔 동치미냉면’ 키트를 출시하기도 했다.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특등급 국산콩이면서 프리미엄 품종인 서리태 청자5호를 사용해 원료부터 품종까지 차별화를 꾀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국산콩을 활용한 콩물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우 장여빈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티앤아이1010에서 열린 면사랑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여름을 맞아 ‘오장동식 간재미회냉면’, ‘냉우동’, ‘냉메밀소바’ 등 냉동면 밀키트 신제품 3종을 전국 롯데마트에서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냉동면과 육수·고명을 한 팩에 담아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면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오장동식 간재미회냉면은 오장동 냉면골목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명태회나 코다리 대신 간재미를 사용해 특유의 꼬들한 식감을 살렸다. 또한 7가지 국내산 과일·채소로 담근 동치미 발효 육수와 태양초 고추장 베이스 양념소스를 더해 매콤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냉우동과 냉메밀소바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기존 2인용 제품을 1인용으로 리뉴얼했다. 가쓰오부시를 우려낸 육수와 양조간장을 사용해 깊은 풍미를 살렸다. 저당 유행에 맞춰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했다. 면을 삶은 뒤 별도 희석이 필요 없는 스트레이트 타입 육수를 붓고 고명을 올리면 완성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가 여름철 냉면 간편식을 선보였다. [오뚜기 제공]오뚜기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냉면을 즐길 수 있는 ‘칡냉면’과 ‘쫄냉면’을 선보였다.쫄냉면은 쫄면 사리를 넣어 시원한 냉면의 매력과 탱탱한 면발의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칡냉면은 고소하면서도 탄탄한 식감의 칡면발을 사용했다. 두 제품 모두 비빔장과 육수를 넉넉하게 담아 냉면 전문점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색다른 면발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삼립의 미식면 브랜드 하이면은 ‘홍비빔 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 등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홍비빔 막국수는 경북 안동 지역의 특산품 안동식혜를 활용했다. 고춧가루와 생강을 넣어 발효시킨 안동식혜의 칼칼하고 시원한 맛에 사과, 배, 매실과 8가지 채소를 더해 비빔장을 만들었다.들기름 막국수는 들깨를 볶아 압착하는 홍천 지역의 전통 방식을 따랐다. 고소한 맛과 짭쪼름한 간장이 어우러진 감칠맛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여름 면류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맛뿐 아니라 건강, 원재료 차별화 등을 앞세운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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