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AI 신약개발 플랫폼 만든다…“연내 1차 버전 출시” [바이...
AI 기반 후보물질 탐색 시스템 고도화“성능 입증 시 AI 플랫폼 사업화도 검토”오윤석 동아에스티 최고과학책임자(CSO)가 22일(현지시간) 바이오USA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AI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단동아에스티(170900)가 자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후보물질 발굴 과정에 AI를 적극 활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 역량을 내재화한다는 전략이다.오윤석 동아에스티 최고과학책임자(CS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열사 중 IT 전문회사인 DAI와 함께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연말께 내부 연구진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의 1차 버전을 선보여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개발 중인 플랫폼은 기존에 일부 연구자들이 활용하던 AI 기반 후보물질 탐색 알고리즘을 연구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시스템은 코딩이 가능한 연구자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대시보드 기반의 사용자 환경을 구축해 접근성과 범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오 CSO는 “기존에도 구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시스템이 있었지만 일부 연구자만 사용할 수 있었다”며 “연구원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동아에스티는 현재 AI를 활용해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후보물질을 선별하고 특정 표적 단백질과의 결합 가능성을 평가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직 활용 범위는 초기 단계지만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보다 많은 연구자가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부 AI 신약개발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AI 역량을 외부에 의존하기보다 내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오 CSO는 “신약개발을 장기적으로 지속하려면 인하우스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외부 플랫폼을 활용하더라도 이를 이해하고 운영할 수 있는 내부 전문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인수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적절한 기회가 있다면 관련 기업 인수도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현재는 기존 알고리즘과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플랫폼의 성능이 검증될 경우 사업화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오 CSO는 “내부적으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고 경쟁력이 입증된다면 외부 기업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거나 특정 타깃에 대한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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