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또 제쳤다…대기업 경영평가 1위는 여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월 1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2025'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49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SK하이닉스가 800점 만점에 648.3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평가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등 총 8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SK하이닉스는 고속성장, 투자, 건실경영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정상을 지켰다.삼성전자는 615.4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이어 KT&G가 587.0점으로 작년보다 4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고, 셀트리온(584.0점)은 4위를 기록하며 도약했다. 현대자동차(563.9점)는 2년 연속 5위를 유지했으며, 네이버(557.8점), 기아(557.6점), 삼성물산(549.5점), 삼성바이오로직스(549.2점), 카카오(523.5점)가 순서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가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항목별 평가를 보면, 고속성장 부문(매출 10조원 이상)에서는 SK하이닉스, 한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고려아연, 대한항공이 상위를 차지했다.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 중에서는 에이피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에이엠티, 두산, HD한국조선해양이 우수 기업으로 꼽혔다.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현대자동차, LG화학이 탑5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설비투자 52조1531억원, 연구개발(R&D)투자 37조7548억원 등 총 89조9079억원을 투입해 조사 대상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자동차, 기아, SK하이닉스가 선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률 45.41%를 기록하며 글로벌 대형 제약사인 중국 시노팜보다 월등한 수익성을 증명했다.이 밖에 지배구조 부문은 카카오와 KT&G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건실경영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양식품 등이, 일자리창출 부문에서는 서연이화와 네이버 등이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양성평등 부문은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이,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부문은 LG생활건강과 현대자동차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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