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탄소장벽 뚫을 AI 구원투수”…리뉴어스랩 ‘카본링크’, 팁스 선...
[리뉴어스랩 제공]공급망 탄소회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카본링크’를 운영하는 리뉴어스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김기사랩의 추천으로 이뤄진 이번 팁스 선정은 리뉴어스랩이 보유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탄소 데이터 자동 추출 및 검증 기술이 지닌 독보적인 기술력과 폭발적인 시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최근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들이 부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전과정평가(LCA) 기반의 깐깐한 탄소 데이터 제출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가장 큰 난관은 ‘데이터 수집’이다. 협력사마다 거래명세서, 세금계산서, 인증서 등 양식과 규격이 제각각인 비정형 문서가 산재해 있어, 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하고 탄소 데이터를 추출하는 현행 방식은 막대한 인력 소모는 물론 치명적인 휴먼 에러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리뉴어스랩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에 자체적으로 파인튜닝(미세조정)한 LLM을 결합해 비정형 문서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정확히 뽑아내는 추출 엔진을 독자 개발한 것이다. 여기에 다중 검증 알고리즘을 태워 정합성까지 확보했다. 그 결과 실제 산업 현장 도입 사례에서 기업들의 탄소 데이터 준비 시간을 무려 80%, 검증 시간은 50%나 단축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입증했다.이미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리뉴어스랩은 글로벌 완성차 OEM 공급망에 속한 서연이화, 성우하이텍 등 굵직한 1차 핵심 협력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술의 상용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증명했다.리뉴어스랩은 이번 팁스 자금을 발판 삼아 기술의 초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양한 서식의 비정형 문서 처리 정확도 극대화 △스코프 3(총 외부 배출량) 추적을 위한 멀티 티어 공급망 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 △데이터 이상값 자동 감지 및 근거 추적 기능 고도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 내 포진한 고배출 협력사 전반으로 솔루션 적용을 폭넓게 확대할 예정이다.이재용 리뉴어스랩 대표이사는 “이제 공급망 내 탄소 데이터 관리는 단순한 기후 위기 대응 차원을 넘어 실제 협력사들의 수출길과 매출액을 좌우하는 생존의 문제”라며 “지금까지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할 뾰족한 방도가 없었지만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협력사들이 별도의 전문 인력이나 행정적 부담 없이도 완벽하게 검증 가능한 탄소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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