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자회사 동부엔텍 매각…5년 만에 22% 차익
엠케이전자가 환경관리 자회사 동부엔텍 지분 전량을 매각해 555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하반기 물량 증가에 대비한 운영자금과 신사업 투자를 위한 실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유동성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엠케이전자는 종속회사 동부엔텍의 주식 28만주(지분율 100%)를 555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엠케이전자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약 1조15억원) 대비 5.5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식매매계약 체결까지 진행한다.동부엔텍은 환경관리 대행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엠케이전자는 지난 2021년 8월 신성장 동력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동부건설로부터 동부엔텍 지분 100%를 454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동부건설 측은 신규 투자 재원 확보가 필요해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약 5년 만의 매각으로 엠케이전자는 100억원대의 투자 차익을 거뒀으며 수익률은 단순 계산으로 22.2%의 수익률을 확보했다.회사는 이번 지분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을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전액 투입한다. 하반기 예상되는 물량 증가에 대비한 운영자금과 시설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엠케이전자는 1982년 설립된 반도체 패키징 핵심 부품인 본딩와이어(Bonding Wire)와 솔더볼(Solder Ball)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소재 기업이다. 동시에 한국토지신탁의 최대주주로서 동부건설까지 거느리고 있는 실질적인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등 신소재 분야와 친환경 신사업으로 보폭을 넓히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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