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 압여목성 잡아라”…재건축發 프리미엄 창호 대전
재건축 하이엔드 창호 수주전 본격화현대L&C, ‘레하우 R-7’ 리뉴얼 출시KCC, ‘클렌체’ 앞세워 시장 공략 속도LX하우시스, 최고급 수입 알루미늄 창호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대형 재건축 사업지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 궤도에 오르면서 프리미엄 창호 시장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단순히 창문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조망권과 에너지 효율, 주거 고급화를 좌우하는 핵심 건자재로 부상하면서 건자재 업계가 하이엔드 창호를 앞세운 수주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업계에서는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서울 핵심 재건축 사업지의 총 사업비를 약 30조원 규모로 추산한다. 이들 사업지는 향후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높아 외장재와 창호, 바닥재, 인테리어 전반에서 프리미엄 제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창호는 에너지 성능과 외관 디자인, 조망, 개방감까지 동시에 좌우하는 요소로 꼽히며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의 핵심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가격 경쟁력이 주요 변수였다면 최근에는 단열·기밀 성능과 브랜드 가치, 대형화 설계 구현 능력, 시공 품질 및 사후관리 역량이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다.현대L&C, 독일 레하우와 ‘한국형 하이엔드’ 승부현대L&C가 독일 ‘레하우’와 공동 개발한 기업간거래(B2B) 전용 프리미엄 창호 ‘레하우 R-7’ 리뉴얼 이미지.사진제공=현대L&C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독일 창호 브랜드 ‘레하우’와 손잡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L&C는 최근 공동 개발한 B2B 전용 프리미엄 창호 ‘레하우 R-7’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레하우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자재 전문기업으로 독일 대표 창호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현대L&C는 2017년부터 레하우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맺고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화한 한국형 프리미엄 창호를 공동 개발해왔다.리뉴얼된 ‘레하우 R-7’은 리프트 슬라이딩 구조와 단열 특화 소재, 냉기 유입을 최소화하는 신규 창틀 구조를 적용해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 대비 약 30% 개선된 단열 성능을 구현했다.함께 출시한 ‘레하우 알루미늄 창호’는 펜트하우스 등 초고층 하이엔드 주택을 겨냥했다.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기존 PVC 창호보다 프레임을 얇게 구현하면서도 두께 51㎜ 대형 유리 적용이 가능해 조망권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현대L&C는 최근 서울 강남권 하이엔드 단지에 레하우 창호를 공급하며 누적 5만 세대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45.6% 증가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레하우 제품군 수주 실적을 2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KCC, ‘클렌체’로 강남권 존재감 확대KCC 서초동 본사에 위치한 체험형 전시관 ‘The Klenze Gallery’ 이미지.사진제공=KCCKCC(002380)는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 ‘클렌체’를 앞세워 강남권 핵심 사업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클렌체는 창 모서리 4면 밀착 구조와 사중 유리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단열성과 기밀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슬림 프레임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높였고 소프트 클로징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대표 제품인 ‘M700’은 4면 수평 밀착 구조와 사중 유리를 통해 고효율 성능을 구현했고, ‘Z300’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을 충족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실제 클렌체는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비롯해 잠원동 리모델링 사업지, 서초권 주요 재건축 현장에 적용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KCC는 체험형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 서초동과 부산에 운영 중인 ‘더 클렌체 갤러리’를 통해 고객이 실제 주거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제품 성능과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시공 품질 관리 역시 차별화 요소다. 우수 대리점 인증 프로그램 ‘이맥스 클럽’을 통해 고난도 프리미엄 창호 시공 역량을 갖춘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LX하우시스, 한강변 조망 특화 ‘페네스트’ 전면 배치LX하우시스 최고급 수입 시스템창호 _페네스트(FENEST) 이미지.사진제공=LX하우시스LX하우시스(108670)는 최고급 수입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페네스트(FENEST)’를 앞세워 한강변 재건축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페네스트는 벨기에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전문기업 레이너스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 주거환경에 맞춰 최적화한 최고급 시스템 창호다.최대 약 4m 높이의 초대형 창 제작이 가능하며 바닥과 천장에 창틀을 매립하는 설계를 통해 유리 벽면처럼 보이는 개방감을 구현할 수 있다.최근 서울 ‘라브르27’, 부산 해운대 애서튼 어퍼하우스, 춘천 무와제이드 리조트 등 고급 프로젝트에 적용됐으며, 압구정3구역과 성수 전략정비구역 홍보관에도 설치돼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형 와이드 시스템 설계가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자동 개폐 기능과 맞춤형 핸들 디자인, 프레임 두께 조절 등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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