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C, 새만금 1공장서 'PCl₃' 첫 출하...상업생산 본격화
글로벌 화학 신소재 개발·제조 기업 PKC가 새만금 1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며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PKC는 새만금 1공장에서 생산한 삼염화인(PCl₃) 20톤을 정밀화학 소재 기업에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산화방지제 제조 공정 테스트를 위한 승인용 유상 샘플이다. 삼염화인은 이차전지 전해질과 고기능성 산화방지제의 핵심 원재료로 쓰인다.PKC가 새만금 1공장에서 생산하는 삼염화인과 오염화인(PCl₅)은 그동안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로 꼽혀왔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양산 체제 진입은 필수 화학 소재의 국산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KC는 새만금 1공장의 공정 최적화를 통해 양산 수율을 안정화한 상태다. 회사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고객사 품질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향후 본물량 공급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배터리 소재 및 화학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공급처 확보도 추진한다.후속 제품 개발도 병행한다. PKC는 차세대 배터리 첨가제 원료로 쓰이는 옥시염화인(POCl₃) 신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염화인, 오염화인, 옥시염화인으로 이어지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소재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윤해구 PKC 대표는 "새만금 1공장 가동과 첫 제품 출하는 회사의 공정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라며 "품질 관리와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 및 정밀화학 소재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PKC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702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50.6% 증가한 수치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