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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 단기매매’ 과열…“투자자 보호 위해 모니터링 강화.....

삼성전자농민신문2026.06.24 00:00

이찬진 원장, 기자 간담회 “금융범죄 범정부 차원 대응”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과도한 단기매매가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사진)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레버리지 ETF의 하루 평균 매매회전율이 130%에 달하고 한때는 200%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매매회전율은 특정 투자상품이 하루 동안 얼마나 활발하게 거래됐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물 주식의 매매회전율이 1%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레버리지 ETF의 거래 빈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 원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는 출시 이후 규모가 14조원을 넘어섰으며 보유자의 92%가 개인투자자”라며 “투자자 대부분이 중산층과 서민인 만큼 급격한 시장 변동이 발생하면 가계에도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감원은 레버리지 ETF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 투자자 보호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 원장은 민생 금융범죄 대응 의지도 밝혔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요양병원 페이백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보험사기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의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의 불법추심 게시물과 핀플루언서(금융 인플루언서)의 부적절한 광고·투자 유인 행위를 인공지능(AI) 기반 불법 금융광고 감시시스템을 통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교육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이 원장은 “학교와 군 현장에서도 도박과 불법사금융 문제가 연결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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