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닉스 코앞에서 차익실현…‘2배’ ETF 1조 내다판 개미 [이런...

하루 순매도 1~3위 레버리지 ETF하닉 곱버스 ETF는 682억 ‘사자’증권가는 목표주가 줄상향 양상연합뉴스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13% 넘게 급등하며 3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코스닥 레버리지, SK하이닉스 ‘곱버스’, 미국 지수형 ETF 등 다양한 상품으로 자금을 분산시키는 모습을 보였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만 7000원(13.06%) 오른 29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98만 7000원까지 치솟으며 ‘300만닉스’ 고지에 성큼 다가서기도 했으며, 삼성전자와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마이크론의 깜짝 실적과 최근 공시된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마이크론이 내년까지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힌 데다 글로벌 반도체 지수 편입 기대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분위기다.다만 이날 ETF 투자자들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개인 순매도 2위와 3위는 각각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164억 원)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232억 원)가 차지했다. 두 상품의 순매도 규모는 6396억 원에 달한다. 코스피 지수를 2배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도 4203억 원 순매도하며 급등한 반도체주와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는 양상을 보였다.이 외에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 역시 정리 대상이 됐다. 개인들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를 935억 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를 863억 원 순매도했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455억 원), TIGER 200IT레버리지(415억 원) 등 반도체 2배 ETF들도 순매도 상위에 나란히 자리했다.반대로 개인 순매수 상위에는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가 이름을 올렸다. 개인은 해당 상품을 682억 원어치 사들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일부 투자자들이 속도 조절을 예상하고 하락 베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자금은 보다 넓게 분산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756억 원), PLUS 글로벌HBM반도체(565억 원), TIGER 미국S&P500(248억 원) 등이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힌편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SK하이닉스에 대한 밝은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상승, ADR 상장 이후 반도체 지수 편입 가능성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0만 원에서 4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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