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진심” “개미 털어먹기”…1만5천피 부르짖는 모건 왜

월가 “AI 랠리 계속된다” 코스피 낙관론조정받을 때마다 목표치 상향하며 “매수”삼전·현대차 가장 선호…카카오는 ‘비추’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59.28포인트(5.42%) 오른 8,930.30, 코스닥지수는 21.50포인트(2.36%) 내린 887.81에 마감했다. [연합뉴스]월가 투자은행 JP모건이 인공지능(AI) 랠리에 힘입어 코스피가 최대 1만5000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한국 증시가 아시아 최선호 시장이라며 투자 등급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JP모건이 제시한 코스피의 12개월 목표치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1만2000, 낙관 시나리오에서 1만5000, 비관 시나리오에서 8000이다. 각각 한 달 전 제시했던 9000·1만·6000에서 상향된 수치다.이날 JP모건은 최근 한국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조정을 받을 때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JP모건은 AI 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드러내며 기본 시나리오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 재평가(리레이팅)를 받을 것으로 봤다. 코스피 하단(8000)은 정부 주도의 증시 재평가 움직임에 따라 지지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코스피가 구조적 성장을 이루면 상단은 1만5000까지 열려 있다고 기대했다.JP모건은 한국 주식시장이 ‘승자가 계속 이기는 구조’라며 모멘텀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멘텀 주식이란 강한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종목을 말한다.이에 삼성전자·삼성전기·현대차·삼성생명 등을 최선호주(Top picks)로 꼽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KB금융·SK·HD현대일렉트릭·에이피알·이수페타시스도 최선호주 명단에 올랐다.다만 삼성전자보다 상승률이 높은 SK하이닉스는 최선호주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JP모건은 지난달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각각 48만원, 300만원으로 제시해 삼성전자의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예측한 바 있다.올해 주가가 40% 넘게 하락한 카카오는 JP모건의 비선호주(Least preferred stocks) 명단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포스코퓨처엠과 현대해상도 비선호주 명단에 포함됐다.JP모건은 최근 한국 증시가 분산 투자보다 집중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지만 쏠림 심화 국면에서는 잠재적인 역발상 투자 기회도 있다고 전했다.백화점·화장품·여행사·증권사·건설주는 아직 ‘부의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섹터는 과매도 상태로 평가했다. 본주에 비해 할인율이 심각하게 벌어진 우선주는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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