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에이전트' 선점 기대…"목표가 8만원" [종목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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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국내 AI 에이전트 시장서 가장 유리한 위치" 6월 9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모습.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국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 선점 가능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26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에이전트 시장은 초기 사용자 확보가 시장 지배력으로 이어지는 선점자 효과(First Mover's Advantage)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카카오는 국내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카카오의 강점으로 쇼핑, 지도, 페이, 모빌리티, 음악, 웹툰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약 5000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AI 서비스 성능을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플랫폼 네트워크 효과도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카카오는 현재 '카나나 인 톡'을 통해 카카오톡 대화를 이해하고 일정이나 정보 등을 먼저 제안하는 '프로액티브(Proactive)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내에는 AI 에이전트 커머스를 통해 취향 분석, 선물 추천, 가격 비교, 구매, 결제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카나나 검색을 활용한 호텔·맛집·모빌리티 예약 기능과 외부 파트너 서비스 연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AI 에이전트는 한번 사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특성이 강하다"며 "카카오는 기존 플랫폼 생태계와 방대한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국내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이날 기준 카카오의 오는 2·4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을 227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57%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9% 증가한 2조728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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