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 “신규 타깃 발굴 검증 완료…올해 추가 L.....

2년 전 피봇 이후 ‘연 1건 LO’ 기조 유지…신규 타깃 2개 에셋 파트너링 정조준자금 많이 드는 임상 전 단계서 권리 넘기는 전략…“퍼스트 인 클래스 경쟁력 확고”화장품 매출 올해 200억 목표…바이오텍 한계 깨는 흑자 구조 구축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샌디에이고=최은지 기자.[헤럴드경제(샌디에이고)=최은지 기자]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올해 화장품 비즈니스 매출을 20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겠습니다. 바이오텍의 유일한 한계인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 구조를 확립해 지속 가능한 흑자 경영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을 계기로 진행한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 파트너링 진척 상황과 중장기 흑자 전환 로드맵을 이같이 밝혔다.지놈앤컴퍼니는 이번 바이오 USA 무대에서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등 차세대 항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LO)을 위한 연쇄 미팅을 소화하고 있다. 회사는 과거 마이크로바이옴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항체 및 ADC 분야로 피봇(전략 전환)을 단행한 이후, ‘전임상 단계에서의 조기 기술이전’이라는 실리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해 왔다.홍 대표는 “2년 전 피봇 당시 전임상 단계에서 1년에 1건 안팎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2024년 한 건, 지난해 한 건의 성과를 도출해 냈다”며 “올해 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추가로 1~2건의 신규 기술이전을 완료하는 것이 당면한 목표이며 현재 파트너링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들은 대부분 확보되어 글로벌 기업들과 논의를 고도화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조기 기술이전으로 방향을 튼 것은 바이오텍의 고질적인 자금난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항체 의약품이나 ADC의 경우 전임상 최종 단계인 IND(임상시험계획) 인에이블링 단계와 실제 임상 1상에 진입하는 순간 막대한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디비오파마와 일립시스에 자산을 매각했을 때처럼, 리스크와 비용이 커지기 전 단계에서 제품 개발 역량과 자금력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사에 권리를 넘겨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글로벌 빅파마들이 지놈앤컴퍼니의 파이프라인에 주목하는 이유는 독보적인 ‘신규 타깃’ 발굴 역량에 있다. 홍 대표는 “자체 플랫폼 ‘지노클’을 활용해 이미 두 건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기술이전까지 성공시킨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이미 경쟁이 포화된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계열 내 최초)’ 전략보다는 차별성이 확실한 퍼스트 인 클래스 물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개발 단계가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파트너링 가능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특히 지놈앤컴퍼니는 일반적인 바이오텍들과 차별화되는 강력한 ‘듀얼 엔진’을 가동 중이다. 기약 없는 신약 기술이전 수익에만 의존하는 천편일률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을 접목한 ‘화장품 사업’을 핵심 캐시카우로 안착시켰다.홍 대표는 “지난해 화장품 비즈니스에서 약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성을 확인했고, 올해는 매출 200억원 돌파를 가시화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화장품 부문은 완연한 BEP를 넘어서게 되며, 향후 이 부문의 매출 체급을 500억원, 1000억원대까지 확장해 여기서 발생하는 정기적인 수익을 신약 개발 연구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흑자 구조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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