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반기 메모리 실적과 멀티플 둘 다 열려”…목표가↑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하나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과 멀티플 둘 다 열려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5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87.1조원(전년 동기 대비 +292%, 직전 분기 대비 +66%), 영업이익이 67.6조원(전년 동기 대비 +638%, 직전 분기 대비 +80%)으로 전망했다.메모리 가격은 기존 가정을 유지하고, 높았던 6월 환율을 반영해 2분기 평균 환율만 소폭 상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강한 메모리 가격 속에서 SK하이닉스는 HBM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일반 DRAM 가격 상승폭이 경쟁사들보다 낮은 편이다. 다만, HBM을 필두로 고사양 DRAM 및 eSSD 중심의 제품 믹스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특히,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2027년 영업이익을 294조원, 435조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8%, 18%상향했다.하나증권은 “실적 전망치 상향 근거는 올해 하반기 일반 DRAM 가격이 LPDDR 중심으로 현재 가정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면서 “일반 DRAM의 가격 가정 상향 외에도 내년도 실적 추정에서 HBM 가격 가정이 상향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이어 “2027년 HBM 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일반 DRAM 가격이 1년 사이에 약 4배 상승해 있기 때문에 이를 일정 부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ADR 상장 일정이 확정됐고, 마이크론 실적발표를 통해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한 디테일한 상황이 파악됐다”면서 “장기 공급 계약 관련 실적은 HBM과 마찬가지로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반 메모리보다 할증된 멀티플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메모리 업체들에 대한 멀티플 확장 정당성이 부여되고 있는 부분은 분명히 긍정적”이라면서 “실적 및 멀티플 상향 가능성이 상존하는 구간에서는 비중확대 전략이 지속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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