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싱제약 전략투자…3대 주주로 참여”

[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미국 지사장 인터뷰]7조 기술수출 이어 최대 325억 유치신약 파이프라인 우선협상권 부여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미국 지사장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전략적 지분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아리바이오가 중국 푸싱제약과 7조 원 규모의 글로벌 판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대 325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까지 유치한다.프레드 킴(사진) 아리바이오 미국 지사장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아리바이오에 대한 푸싱제약의 전략적 지분 투자가 임박했다”며 “투자가 마무리되면 푸싱제약은 아리바이오의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아리바이오는 앞서 지난 5월 중국 푸싱제약과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7조 원 규모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AR1001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킴 지사장은 “지분 투자가 성사되면 아리바이오가 재무적 안정성과 글로벌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3대 주주에 오르는 푸싱제약의 투자 규모는 최대 325억 원으로 예상된다. 비상장사인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 합병을 통해 증시 입성을 추진 중인데, 합병가액 기준 기업가치가 약 5510억 원으로 산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2대 주주 삼진제약의 지분 가치(올해 1분기 말 기준)는 약 325억 원(5.9%)으로 추산된다.아리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은 110억 원, 영업손실은 90억 원을 기록하고 312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현금성자산은 12억 원에 불과했다. 아리바이오는 푸싱제약과의 판권 계약에 따라 올해 5월 선급금의 일부인 150억 원을 수령했지만, 임상 3상 진행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등 상업화 준비 절차까지 고려하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푸싱제약과의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도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킴 지사장은 “지분 투자가 마무리되면 AR1001의 추가 적응증 개발과 후속 중추신경계(CNS)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푸싱제약과 우선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리바이오는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루이소체 치매 치료제(AR1005), 뇌자극 전자약 ‘헤르지온’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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