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바이오 “美 자회사 네옥바이오 5년 내 임상 2상 완료”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 인터뷰내년 시리즈B 투자 유치 예상나스닥 상장·M&A 등 사업화 추진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기자단과 만나 네옥바이오의 사업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단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미국 자회사 ‘네옥바이오’를 통해 5년 안에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2상(PoC) 결과 확보에 나선다.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에서 후속 투자 유치에 나선 뒤 나스닥 상장과 인수합병(M&A), 상업화 등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기자단과 만나 “네옥바이오는 5년 이내 임상 2상 결과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에서는 M&A도 가능하고 나스닥 상장도 가능하고 임상이 성공하면 직접 상업화까지 추진하는 회사들도 있는 만큼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미국에 ADC 개발 자회사 네옥바이오를 설립했다. 내년부터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서 확보한 자금으로 후보물질을 임상 2상까지 개발한 뒤 기술수출은 물론 나스닥 상장과 M&A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 대표는 “한국에 있으면 결국 에이비엘바이오가 계속 임상을 수행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지만 미국에서는 기업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을 기회가 많다”며 “후기 임상 단계까지 개발된 자산이 있어야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M&A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그는 국내 바이오 산업이 초기 기술수출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내는 후기 임상 자산은 부족한 반면 대표 지분율과 기업가치는 높아 글로벌 빅파마가 회사를 인수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며 “미국은 임상이 진행될수록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지지만 국내는 기술수출이 없으면 회사를 낮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분석했다.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혁신 바이오텍 모델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덴마크 젠맙처럼 반복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고, 리제네론처럼 상업화 수익을 파트너와 함께 나누는 사업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한국도 후기 임상과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위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지바스토미그(ABL111)’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연내 착수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파트너사인 노바브릿지와 예산과 생산, 임상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임상 3상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모든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5년 뒤 상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