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정용진, 사과·진상규명·책임 빠진 3無"
"스타벅스 논란과 신세계 광주 투자는 별개…차질없이 추진"브리핑하는 강기정 광주시장[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프로모션과 관련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사과도 진상규명도 책임도 모두 빠진 3무(無) 기자회견"이라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정용진 회장은) 사과한다면서도 직원을 방패 삼아 그 뒤에 숨었다. 진상규명 한다며 시간을 끌었지만 어떤 의혹도 밝히지 않았다.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 책임은 어떻게 질지 말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우리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확실한 책임을 원한다. 무책임한 대처가 추가 혐오를 부추기고 가짜뉴스를 양산한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입법기관에서는 개헌, 입법, 정부에서는 수사, 진상규명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이 광주에서 추진 중인 광천터미널 복합화·스타필드 사업과 관련해서는 "신세계 백화점과 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다"며 "스타벅스 사태와 관계없이 별도 법인에서 계획대로 차질없이 잘 준비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계열사이고,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정유경 회장의 신세계 사업이다. 강시장은 "스타필드의 경우 정용진 회장의 사업이긴 하지만 스타필드 문제를 지역 발전 관점에서 잘 봐주시길 생각한다"며 스타벅스 논란과 지역 사업과는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스타벅스 문제와 신세계 투자를 자꾸 연동하는 데, 잘못에는 책임을 묻겠지만 투자는 우리 지역 이익의 관점에서 정확히 받아들여져야 한다"며 "특히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의 경우 추진 주체가 정용진 회장과 다르므로 연동시키는 것은 더더욱 맞지 않다. 원점 재검토는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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