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DMZ·접경지역 생태복원 나선다…계열사 총출동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오른쪽), 변태섭 상생협력재단 사무총장(가운데),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왼쪽)이 3월30일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 대강당에서 DMZ 생태복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효성그룹][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효성그룹이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생태복원 사업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고 계열사 참여와 투자 규모를 늘린다.효성그룹은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과 함께 지난 30일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국립수목원·상생협력재단과 'DMZ·접경지역 생태복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변태섭 상생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는 생태 복원 사업 범위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효성그룹 4개 계열사가 함께 참여했다. 투입 재원도 2024년보다 약 4배 늘어난다.효성은 이들 기관과 공동으로 DMZ 불모지와 산림 훼손지의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고 산림생태 복원을 위한 소재식물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복원용 종자 확보에도 나선다.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정보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효성은 2024년 처음으로 유관 기관과 생태 복원 관련 협약을 맺었다. 당시 효성화학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립수목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에 효성 임직원이 참여한 DMZ 훼손지 복원 활동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서식지 복원과 동시에 호국보훈의 의미까지 아우른 민·관·군 협력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이천석 효성화학 대표는 "한반도 생물다양성 보전, 평화 조성,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유산 관리라는 생태복원 활동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추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약 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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