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총재 후보, 외화자산이지만 ‘국장’ ETF에 60% 투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외화자산이지만 60% 이상을 국내 증시 상품에 투자하고, 미국 추종 상품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남은 국내외 방산업종에 집중투자했다.6일 신 후보자의 재산신고사항을 보면, 신 후보자는 개별 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총 21억8285만원 상당의 상장지수펀드(ETF) 5종만 보유했다.종목별로 보면 ‘프랭클린 FTSE Korea UCITS ETF’에 10억5396만원, SOL코리아밸류업TR ETF에 3억382만원을 투자해 국내 증시 투자 비중이 전체 투자액의 약 62%에 달했다. 외화자산이지만 ‘국장’ 위주 투자인 셈이다.두 종목을 제외하곤, ‘뱅가드 Total International Stock ETF’에 4억335만원, ‘아이쉐어즈 MSCI 미국 제외 ETF’에 1억2864만원을 넣었다. 두 종목 모두 미국을 뺀 신흥시장, 세계증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외에도 ‘아이쉐어즈 MSCI United Kingdom ETF’에도 2억9307만원을 투자했고, 영국 국채 3억208만원어치를 보유했다.대체로 공직자를 비롯해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 선호도가 강한 것과는 반대된 셈이다.다만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SOL코리아밸류업TR’을 제외하곤 모두 외화 상품으로 원화 약세 국면에 평가이익이 높아질 수 있어 신 후보자가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배우자와 장남의 경우엔 국내·외 방산 종목을 주로 투자했다. 장남은 방산 투자액이 총 3656만원이었다. 전체 재산이 1억원 남짓이지만, 절반 가량이 현금성 자산인 만큼 방산의 투자 비중이 높았던 것이다.국내 방산기업에 투자하는 ‘Exchange Plus Korea Defense Industry Index ETF’에 1399만원을, 유럽 항공우주·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Europe Aerospace & Defense ETF’에 611만원을 넣었다. 종목으로는 대표 방산·군수기업인 라인메탈(828만원), 밥콕(507만원), 레오나르도(237만원), 키네틱(76만원) 등을 투자했다.배우자 한모씨도 장남과 같은 한국 방산 기업 ETF를 26만원어치 보유했다신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이 가상자산과 지적재산권은 보유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