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철의 날’…저탄소·고부가 전환으로 경쟁력 확보한다
철강산업법 시행령 제정안 국무회의 의결저탄소·고부가 전환 위한 기반 마련 평가제27회 철의 날 행사…정부 31명에 포상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제공‘철의 날’인 9일 국내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산업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철강 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산업통상부는 이날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철강산업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엔 지난해 12월 제정된 특별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시행령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과 관련한 근거가 명시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철강 산업 법령과 제도, 5년 단위의 기본 계획 등 주요 정책을 심의한다.철강 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을 유도하는 내용도 담겼다. 먼저 철강 생산 방법과 적용 기술, 온실가스 배출·감축량 등을 고려해 산업부 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을 ‘저탄소 철강 인증’ 기준으로 정하기로 했다.저탄소 철강 특구 지정 시엔 산업 집적 및 경쟁력 강화 효과, 필요 기반 시설의 확보 가능성 등을 살피기로 했다. 산업부는 “특구 지정을 위한 신청과 심의 절차에 관한 사항도 정했다”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철강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철강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정책 과제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산업부는 이날 문신학 차관,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스코그룹 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철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 첫 쇳물 생산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열린다.정부는 이날 철강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31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박훈 휴스틸 대표이사는 강관 분야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개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훈장을 수상했다.문신학 차관은 “관세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인한 수출 제약,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수입 철강재 유입 확대, 수요 산업 위축에 따른 내수 둔화로 철강 업계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는 철강 업계의 끊임 없는 도전과 혁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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