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선물 급락에 은ETF도 하한가 … 하루 1천억 담았던 개미들 곡소리
은 선물 1980년 후 최대 폭락금ETF도 하루만에 13% 하락◆ 코스피 ‘블랙먼데이’ ◆국제 시장에서 은 선물가격이 폭락하면서 국내 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그동안 관련 투자를 늘려왔던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다.2일 한국거래소에서 KODEX 은선물(H)ETF가 30% 떨어지며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H)를 포함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 모두 60%대 하락세를 나타냈다.은 선물은 지난주 말 31.4% 폭락한 트라이온스당 78.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98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여기에 2일에도 연이어 떨어지면서 72달러 선까지 내려왔다.그동안 산업용 수요까지 있는 귀금속인 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국내 투자자들도 은 ETF·ETN 매수를 적극 확대해왔다. 은 가격이 소폭 조정을 받은 지난달 30일 개미투자자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KODEX 은선물(H) ETF를 1104억원어치 매수하기도 했다.가격이 꾸준히 오르며 '안전자산' 대우를 받던 금 역시 갑자기 꺾이면서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게 됐다.상승세를 이어온 가격에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까지 겹쳐 지난 한 달간 운용 규모가 1조4000억원이나 불어난 ACE KRX금현물 ETF는 12.81% 하락했다. KRX 금 현물시장에서도 2일 가격은 제한폭(-10%)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3만7890원까지 올랐지만 2거래일 만에 3만900원으로 내려왔다.다만 국제 금 현물가격 급락에도 여전히 투자자들의 수요는 지속되면서 금 현물시장에서 김치 프리미엄(국제 금가격과 국내 금 현물가격 간 괴리율)은 7.81%로 오히려 더 늘었다.[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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