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내 돈 56% 녹았습니다”…안전자산이라더니 ‘배신’
은값 폭락에 관련상품 줄하락 비명은 레버리지 선물 ETN등은 반토막 하루 1100억 사들인 ETF도 21%↓ 25일 서울 종로구 귀금속상가에 놓인 실버바. [연합뉴스]국제 시장에서 은 선물 가격이 폭락하면서 국내 은선물 ETN 주가 역시 폭락했다.2일 한국거래소에서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H)는 전거래일 대비 56%, N2 레버리지 은 선물 ETN(H)는 55% 하락해서 거래되고 있다.다른 증권사의 은 레버리지 ETN 역시 비슷한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은 선물은 지난 주말 31.4% 폭락한 트라이온스당 78.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98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지난달 30일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Fed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꺾이면서 달러강세가 나타나자 금과 은 가격이 동시에 큰 폭으로 조정 받았다.한편 그동안 산업용 수요까지 있는 귀금속인 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국내 투자자들도 은 ETF와 은 ETN 매수를 적극 늘려왔다. 은 가격이 소폭 조정받은 지난달 30일 개미투자자들은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보고 KODEX 은선물(H) ETF를 1104억원치 매수했다. 해당 ETF는 2일 21.4%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한편 이날 고려아연은 오전 10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9.87% 내린 169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65만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고려아연 급락은 은값이 폭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은 매출 비율이 지난해 기준 약 30%에 달하며 은값 랠리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은 바 있다. 은은 정광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된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