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방·일방 개발사업 시공사 우미건설 선정…9월 착공 예정
외부 도급→주주사 직접 사업으로 전환 "안전성·추진 속도 높아"전방·일신방직 부지[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챔피언스시티) 시공사에 주주사인 우미건설이 선정돼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 사업 시행사인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PFV는 28일 PFV 주주사인 신영과 우미건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사업 추진방식을 전환하고, 챔피언스시티 1차 사업의 시공사로 우미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행사 측은 외부 도급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주가 AMC(자산관리회사)와 시공사로 직접 참여하는 자체 사업 구조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주사가 프로젝트 전반을 직접 관리하는 만큼 사업 안정성과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사는 그동안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의 사업 참여를 타진했지만, 공사비·분양성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모두 계약 조건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공권을 포기해 그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위축 등 보수적인 사업 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공사들과 사업 조건을 검토했고, 실질적인 이행 역량과 사업 구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광주 출신 대표 건설사이자 본 프로젝트의 주주사인 우미건설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등급 'AAA'를 7년 연속 유지 중인 광주 기반 1군 건설사다. 동탄신도시 레이크 꼬모, 루원시티 우미린 스트라우스 등 다양한 복합프로젝트 시공 경험을 갖추고 있다.챔피언스시티 투시도[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PFV 제공]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29만8천㎡ 부지에 총 4천315세대의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중 현대백화점 그룹이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를 건립하고, PFV 법인이 주상복합 개발을 맡았다. 더현대 광주는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2029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우미건설이 시공을 맡게 될 챔피언스시티 1차는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총 3천216세대 규모다. 올해 9월 착공 예정이며, 분양은 올해 하반기 중이다. 1천여세대 규모 주상복합 시설을 짓는 챔피언스시티 2차는 내년 시공사를 선정하고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공사에 들어가게 되면 광주시에 납부하기로 했던 공공기여금 지급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시티는 토지 용도 변경과 개발에 따른 시세차익 일부를 광주시에 공공기여금(5천900억원 규모) 형태로 개발 공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분납하는 형태다. 광주시는 공공기여금을 받아 챔피언스시티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 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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