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KG스틸, 원재료가 상승에 마진축소…목표가 하향"

KG스틸 로고[KG스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6일 KG스틸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천100원에서 7천6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광래 연구위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311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컬러강판의 주 원재료인 열연코일 가격 상승을 판매단가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스프레드(마진) 축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일 수 증가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 따라 석도강판 수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위원은 이번 2분기 내 중국산 강판 덤핑을 방지하는 반덤핑 관세의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산 아연도금강판과 컬러강판에 대한 잠정 덤핑방지관세는 이달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적용된다"며 "세율은 22.3%∼33.7%로 이에 대한 최종 판정은 3분기 중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본격적인 가격 상승과 점유율 개선 효과는 3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라고 봤다. 또 상반기 2% 후반대에 그칠 KG스틸의 영업이익률이 하반기에는 3% 중반대로 개선될 것을 기대했다. 올해 인수한 케이카가 연결 실적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배당이 유입될 시 주주환원 재원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목표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내려잡았지만, 업황 부진에도 높게는 8%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국면'을 지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위원은 "KG스틸의 부채비율이 낮고 현금창출력도 안정적이며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5%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은 투자 매력도를 키우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KG스틸의 현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5천210원이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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