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만에 등본 발급…'공공 AI 시대' 성큼

[앵커]모든 국민이 인공지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서류를 발급하는 건 물론이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도맡아 처리합니다.공공의 정책과 민간의 기술이 만난 박람회 현장에 김도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메신저앱에서 전자증명서 발급을 요청합니다.[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음성인식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기관에 보내는데 30초면 충분합니다.공공기관 회의실 예약도 말 한마디로 해결합니다.지난 3월 정부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AI 국민비서입니다.전자증명서 100여종에 공공기관 시설 1200여곳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네이버와 카카오 민간 플랫폼 2곳과 협력한 AI 공공서비스입니다.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제9회 전자정부의 날을 맞아 '공공 AI 박람회'를 열었습니다.AI를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로 정부 효율성을 높이는 공공 AI 대전환을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김민재/행정안전부 차관 : 이번 박람회는 공공 AI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정보를 몰라서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하고, AI로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단순 반복 업무는 AI로 줄여서 행정력을 국민에게 집중하겠습니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산업계까지, 인공지능 혁신 기업과 공공기관 등 56곳이 전시관을 차렸습니다.지방정부도 AI를 활용한 행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섰습니다.[추미애/경기지사 당선인 : 1400만이 넘는 인구를 가진 경기도에 AI를 통해서 더 안전하고 복지 서비스가 경기도 곳곳에 잘 전달될 수 있는 그런 네트워킹을 확충하는데 적극 활용하겠습니다.]행정업무 자동화부터 재난 대응 시스템까지, AI를 활용하면 대비할 수 있습니다.[이동재/화성시 AI 스마트전략실 주무관 : 동시다발적으로 민원이 발생했을때 담당자들이 파악하기 위해선 굉장히 다양한 노력들을 요합니다. 행안부에서 제공하는 AI 데이터를 활용해서 민원 데이터라든지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수집해오고 AI 에이전트를 통해서 분석하는 그런 사업들을 추진.]행안부는 수요기관을 AI기업과 직접 연결해 내년 공공부문 관련 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영상취재 구본준 영상편집 박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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