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규 라데팡스 대표 “오스코텍, SI·지분참여 등 모든 가능성 열어....

이 기사는 2026년06월19일 08시1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전략적 투자자(SI) 유치, 지분 참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단기 차익을 노리는 적대적 개입은 아니며 창업자 정신을 지키고 소액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이 핵심이다”.지배구조 개선위해 여러 옵션 고려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기회가 맞아 오스코텍의 최대주주인 김성연 제노스코 이사를 돕게 됐다"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여러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주 사모펀드(PEF) 운용사 라데팡스는 오스코텍(039200) 최대주주 김성연 이사의 조력자로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안정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라데팡스는 김 이사를 대리하는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다.김 이사는 고(故) 김정근 오스코텍 전 대표의 갑작스러운 별세 이후 오스코텍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김 이사는 최대주주에 올랐다. 하지만 김 이사는 상속세 재원 마련과 경영권 방어 등 복잡한 과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라데팡스가 김 이사를 본격적으로 돕게 된 것이다. 라데팡스는 최근 오스코텍을 둘러싸고 의견이 하나로 합치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김 이사를 돕게 된 결정적 이유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한 달 정도 상황을 지켜보니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각자의 이익만을 위해 뿔뿔이 뛰고 있는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며 “창업자의 상속인으로서 회사에 가장 강한 애착과 레거시를 가진 김 이사를 중심으로 오너십에 기초한 전문경영인 체제와 투명한 이사회 제도를 확립하겠다는 명확한 방향성을 시장에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였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제 막 스케치북을 펼친 단계”라며 전략적 투자자(SI) 유치와 지분 참여 등 모든 가능성 열어뒀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어떤 방향이든 정해놓고 시작하지 않는다. 실제로 아직까지 어떤 방법을 사용하겠다고 정한 것이 없으며 전략적 투자자(SI)가 나타날 수도 재무적 투자자(FI)가 나올 수도 있다"며 "과거 한미약품(128940)과 OCI(456040)의 사례처럼 새로운 형태의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현재 당장 지분에 참여할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라데팡스의 직접 지분 참여 가능성도 당연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오스코텍의 현재 상황과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면밀히 살핀 후 가장 적합한 방안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다.그는 “한미약품 그룹과도 6년 이상 함께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지분을 일부 사들인 뒤 시끄럽게 분쟁을 일으켜 주가를 띄우고 이익만 챙겨서 빠져나가는 먹튀 방식은 가장 싫어하는 행동이며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장에서는 현재 라데팡스가 한미약품 그룹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진입해 있는 만큼 한미약품 그룹이 투자자로 나설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한미약품 쪽에서는 이야기 나오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2대 주주와도 합리적 방향 맞춰갈 의향 있어"특히 김 대표는 오스코텍 2대 주주인 이기윤 지케이에셋 회장과도 합리적인 방향을 맞춰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향후 상황에 따라 2대 주주 측과도 충분히 대화하고 합리적인 방향을 맞춰갈 수도 있다"며 "결국 회사가 잘 성장해 주가가 오르고 직원들에게 좋은 보상을 제공하는 '좋은 회사'를 만들자는 것은 모든 주주의 공통된 목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라데팡스의 김 이사 자문 소식 이후 오스코텍 측은 "오스코텍이 선임한 자문사가 아니며 회사 차원의 공식 의사결정이나 합의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며 "향후 주요 경영 판단 역시 기존 원칙에 따라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과거처럼 지분 51%를 가졌다고 상장사를 마음대로 쥐고 흔들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자본시장법과 상법이 명확히 존재한다"며 "이사회는 주주의 대리인으로서 신의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특정 주주 한 명만을 위해 이사회가 돌아가서도 안 된다. 주주가 현재의 경영진과 이사회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오스코텍 지배구조 개선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모든 주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이라며 “이해관계자의 움직임을 잘 파악해 오스코텍과 소액주주 모두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천천히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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