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김준식 회장, 10억 사재 털어 대동 주식 매입… “책임경영 실...
[대동]임원진 7명 총 19만5010주 장내매수김준식 회장 개인 매입분 13만주 추산AI 로보틱스 전환 앞두고 주주가치 제고 의지[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김준식 대동 회장이 10억원가량의 사재를 들여 대동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대동그룹 주요 임원진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며 AI 로보틱스 기반 미래농업 기업으로 전환하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힘을 실었다.대동은 김 회장을 포함한 그룹 및 계열사 주요 임원 7명이 대동 주식을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가 밝힌 전체 매입 규모는 19만5010주, 약 15억3287만원이다.이번 매입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원유현 부회장, 권기재 부사장, 조성우 부사장, 나영중 부사장 등 대동 본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강성철 부사장과 유용규 부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도 동참했다.김 회장은 이번 장내매수에서 개인 명의로 대동 주식 13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임원진 매입액과 주식 수를 기준으로 한 평균 매입단가는 약 7860원이다. 이를 김 회장 매입분에 적용하면 개인 투입 자금은 약 10억2000만원으로 추산된다.대동은 현재 ‘AI 농업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로봇, 커넥티드 서비스, 정밀농업, 스마트파밍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농업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AI가 판단한 최적의 작업을 로봇과 장비가 실행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관련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동은 올해 국내 최초로 비전 AI 기반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국가 농업 AX 플랫폼 사업’의 민간 대표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정부와 농업 AI 보급, 대규모 스마트 온실 구축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팜에 적용할 농업 로봇 개발도 추진 중이다.대동은 이번 임원진의 주식 매입이 단순한 주식 취득을 넘어 AI 로보틱스 대전환 전략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동그룹에 합류한 조 부사장과 유 부사장이 매입에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조 부사장은 그룹 차원의 AX 기반 경영 혁신과 전략 수립을 맡고 있으며, 유 부사장은 KT에서 로봇사업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동의 AI 로봇 사업 가시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김 회장은 “이번 주요 임원진의 대동 주식 매입은 회사의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보여주는 책임경영 실천”이라며 “AI 로보틱스 대전환을 통해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성장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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