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5극 3특' 올인…동남권 찾아 "M.AX 성장전략 구체화"
동남권 방문해 지역기업 등과 간담회 개최"M.AX, 동남권 제조업 경쟁력 제고 수단"지방정부에는 "동남권 성장 전략 구체화"車 협력사 '무역금융 한도 재조정' 등 검토23일 울산시청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 동남권 지자체 및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부 제공“자동차를 비롯한 동남권(부산·경남·울산)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혁신에 (산업통상부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이 5극 3특(5개 초광역권 및 3개 특별자치도) 권역별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23일 동남권을 찾아 제조업 등 주력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밸류체인(가치사슬·공급망) 전반의 상생 생태계를 점검했다.▮“M.AX 통해 주력산업 상생 생태계 조성”산업부는 이날 김 장관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동남권을 찾아 지역기업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5극 3특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국가 균형발전 전략이다.앞서 김 장관은 지난 22일 전북을 시작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5극 3특 권역별 현장 행보에 나섰다. 두 번째 일정으로 이날 동남권을 방문한 것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이 경제성장의 주체이자 산업의 중심 축으로 도약하도록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며 “‘지역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김 장관은 울산에서 동남권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조찬 간담회 ▷동남권 지방정부 면담 ▷자동차부품 협력사 오찬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산업부는 “이번 동남권 방문은 M.AX 확산을 통한 제조혁신과 주력산업의 상생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기업인 등과 현장 소통을 진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M.AX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제조업(Manufacturing)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이다.우선 김 장관은 동남권 제조·AI 기업, AX 전문가들과 조찬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HD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서연이화, KPX케미칼, 인사이트온 등의 관계자들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일선 제조현장에서 M.AX를 수행 중인 기업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역 기업과 M.AX의 연계를 촉진·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은 협동로봇 기반 AI 자율 제조시스템을 개발해 선박 조립공정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다.김 장관은 “M.AX는 동남권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수단”이라며 “지역에서의 M.AX 확산 전략을 통해 제조혁신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무역금융 한도 재조정 등 방안 검토아울러 김 장관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 동남권 지방정부와도 면담을 갖고 5극 3특 성장엔진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김 장관과 참석자들은 자동차·석유화학·방위산업 등 동남권 주력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동남권 성장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자동차부품 협력사 오찬 간담회에서는 최근 완성차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1·2·3차 협력업체들이 겪는 경영·투자·전환 관련 건의사항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김 장관은 기업이 건의한 내용을 청취하며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상생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모색했다.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우수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 및 양산 지원 ▷무역금융 한도 재조정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김 장관은 이번 동남권 방문과 관련해 “지방 기업들과의 직접적인 만남 속에서 M.AX 확산의 필요성과 현장 수요를 보다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M.AX를 중심으로 한 제조혁신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장관은 앞으로 강원권·대경권·중부권 등도 순차 방문해 지역성장 주체들과의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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