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ETF, 4년만에 순자산 10조 돌파
3년연속 100% 성장 이어가며국내운용사 중 최단기간 달성월배당 등 차별화로 인기몰이5대 운용사 모두 10조원 넘어국내 5위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신한운용)의 ETF 순자산(AUM)이 10조원을 돌파했다. 2021년 9월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운용사 중 최단기간 순자산 10조원을 달성했다.2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회사의 ETF 브랜드인 'SOL ETF' 순자산이 10조191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9월 첫 상품인 'SOL 미국S&P500ESG'를 선보인 이래 4년 만이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이 2014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9년,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4년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신한운용까지 가세하면서 5대 ETF 운용사 모두 10조원 벽을 넘어섰다.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신한운용 ETF 순자산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102%다. 2021년 5948억원 규모였던 ETF 순자산은 2022년 7357억원, 2023년 2조6561억원, 2024년 5조4367억원으로 불어났다. ETF 시장 성장률 대비 두 배가 넘는 속도다. 신한운용은 올해도 성장률 1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신한운용의 ETF 사업은 김정현 ETF사업총괄본부장이 주도했다. 김 본부장은 푸르덴셜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을 거쳐 2021년 신한운용에 합류한 뒤 ETF 사업을 지휘해왔다. 2022년 조재민 대표(사진)가 취임한 후에는 전폭적인 지원으로 힘을 실어주면서 ETF 사업 성장이 가속화됐다.차별화된 플래그십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 신한운용의 강점이다. 신한운용은 시장 연구와 분석에 따른 자본시장 흐름을 파악한 뒤 향후 산업 트렌드를 예측해 상품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의 관점으로 필요한 것도 꼼꼼하게 반영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 6월 국내 최초로 상장한 월배당 ETF다. 신한운용은 'SOL 미국S&P500'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 등 월배당 ETF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SOL AI반도체소부장' 'SOL 조선TOP3플러스'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SOL 미국원자력SMR'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등도 인기를 끌었다. 유형별로는 비중 면에서도 국내(34.6%)·해외(25.0%) 주식형과 채권형(34.0%) 등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순자산 1조원 이상 상품이 1개, 5000억원 이상이 3개, 3000억원 이상이 3개, 1000억원 이상이 16개, 500억원 이상이 10개다.김 본부장은 "월배당과 소부장 관련 ETF 등 투자자 수요에 기반한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성장 스토리와 실적에 부합하는 플래그십 상품을 계속 선보이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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