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방산·배터리 사업 효과
SM벡셀 CI. [사진=SM그룹][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SM벡셀이 방산 배터리 사업 확대와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천무(K-239) 무유도탄용 리튬 앰플전지 납품 등 방산 분야 수익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SM그룹은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6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하며 세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37.5% 감소했다.자동차·배터리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에 더해 방산 분야 수익성 확대가 이번 1분기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SM벡셀은 지난 2월 K-방산 핵심 무기체계인 천무(K-239)의 230㎜급 무유도탄용 리튬 앰플전지를 납품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최근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다연장로켓체계와 유도무기 수출이 확대되면서 방산용 특수 배터리와 전원 시스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SM벡셀이 방산 배터리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분석이다.자동차사업부문에서는 내연기관 엔진 부품 사업 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용 엔진 부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방산과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은 기존 사업보다 수익성이 높고 추가 이익 창출 효과도 커 SM벡셀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분야다.SM벡셀은 자동차사업부문이 저점을 통과하며 회복 국면에 진입했고 배터리사업부문 역시 안정적인 수익 창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산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향후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SM벡셀은 시장 신뢰 제고와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IR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 주요 증권사와 함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SM벡셀은 "올해 1분기는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변곡점"이라며 "투자자들이 제안한 사업분야별 가이던스(예상 전망치) 구체화, 저수익 구조 개선 등의 요구를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사업의 안정성과 신사업의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한편 IR 역량도 고도화해 기업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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