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영의 선택지 아닌 생존 조건 … 어떻게 성과로 연결하느냐가 중...
박종민 HDC랩스 상무인공지능(AI)이 기업 경영의 선택지가 아니라 생존 조건이 된 지금 중요한 질문은 "AI를 도입할 것인가"가 아니라 "AI를 어떻게 성과로 연결할 것인가"이다. KAIST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과정과 총동문회 활동은 이 질문에 대해 제가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는 데 큰 기준점이 됐다.CAIO 6기 동문으로 함께한 16주의 시간은 단순한 교육과정 이상이었다. 과정 초기에 조가 편성되고, 각자 다른 산업과 조직에서 온 동문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기업의 AX 적용 과제를 함께 고민했다. 마지막 수업에서 AX(AI 전환) 적용 사례를 발표하기까지 매주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향을 토론하며, 실행 가능성을 검토했던 시간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 CAIO 과정은 제게 훌륭한 배움의 시간이자 오래 기억될 협업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특히 기수별 동문 네트워크는 CAIO 총동문회의 가장 큰 자산이다. CAIO 총동문회는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니다. 제조, 금융, 건설, 유통, 플랫폼, 공공 등 서로 다른 산업의 리더들이 모여 AX 실행 경험을 축적하는 지식 공동체다. 한 기업의 시행착오가 다른 기업에는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되고, 한 동문의 실험이 다른 동문의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이런 점에서 CAIO 동문 네트워크는 기업의 AI 전환을 현실로 만드는 실행형 플랫폼에 가깝다.현재 HDC랩스에서 AIoT, 공간 AI, 플랫폼 기반 서비스, AI 에이전트, 생성형 AI 활용 등 다양한 AX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주거·상업 공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현장 업무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월패드, 도어록, CCTV, 센서, GDX(골프), 빌딩 운영 플랫폼 등 기존의 물리적 공간 인프라에 AI를 결합하면 공간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반응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동문 기업과 동문 네트워크의 역할은 매우 크다. AX는 혼자 완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술기업, 수요기업, 연구기관, 투자자, 정책 전문가가 연결돼야 실증과 확산이 가능하다. [박종민 HDC랩스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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