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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건설관리 패러다임 바꾼다” 한미글로벌, 글로벌 PM 서밋 개최

한미글로벌헤럴드경제2026.06.22 00:00

창립 30주년 맞아 세계적 석학 초청건설 현장의 실증 AI 기술 대거 공개한미글로벌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AI 시대의 PM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Global PM Summit 2026’를 개최했다. 앞줄 좌측 두 번째부터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 데이비드 와이솔 터너앤타운젠드 COO, 강호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라파엘 색스 테크니온 공대 국립건축연구원장과 뒷줄 우측에서 세 번째 안드레 보 어만 뮌헨 공대 건설 AI 센터장. [한미글로벌 제공][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 고령화와 공사비 급등을 해결할 열쇠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이 미래 성장 동력 모색에 나섰다.한미글로벌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글로벌 PM 서밋(Global PM Summit) 2026’을 열었다. ‘AI 시대, 글로벌 PM의 미래를 다시 쓰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독일과 이스라엘 등 전 세계 건설 AI 분야의 석학들이 모여 현재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최신 기술과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유했다.기조연설자로 나선 글로벌 PM·원가관리 기업 터너앤타운젠드의 데이비드 와이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향후 AI가 PM 업무의 최대 절반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와이솔 COO는 “AI의 본질적인 가치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돕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진 강연에서는 실질적인 건설 AI 연구 성과들이 소개됐다. 독일 뮌헨 공대의 안드레 보어만 건설AI센터장(교수)은 글자 입력만으로 BIM(건물정보모델링)을 만드는 멀티에이전트 AI 기술을 선보였다. 보어만 교수는 벽체를 세우거나 개구부를 만드는 테스트에서 최고 95%의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AI 분석을 통해 현장 구조물 식별 정확도도 기존보다 50%나 끌어올렸다고 밝혔다.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의 라파엘 색스 국립건축연구원장(교수)은 AI가 기존의 사업 방식을 완전히 뒤흔드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색스 교수는 안전성과 계약 책임이 강조되는 건설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사람이 감독하고 AI가 실행하는 자율화 모델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제안했다. 실제로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우선순위를 제안하는 단계부터 공사비 절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실증 실험 결과도 함께 제시했다.강연 이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AI 도입에 따른 역할 변화, 사내 데이터 자산화, 도입 성과 측정 및 법적 책임 등 업계의 당면 과제를 다룬 패널토론이 심도 있게 진행됐다.한편 한미글로벌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기술 혁신 가속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날 한미글로벌은 강연에 참여한 독일 뮌헨 공대 건설AI센터,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 국립건축연구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고, 향후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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