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산은·오리온 등서 5000억 조달…"R&D 박차"

전환우선주 3300억원·전환사채 1700억원 발행산업은행 2500억원 투자·오리온도 1250억원 참여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KDB산업은행과 최대주주 오리온 등으로부터 약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신약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낸다. 확보한 자금은 회사의 핵심 동력인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적으로 쓰일 예정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전날(25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약 3300억원, 사모 전환사채(CB)로 1700억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유상증자는 주당 14만9300원에 전환우선주 221만313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납입일은 내달 24일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시장 안정을 위해 1년간 의무 보유하게 된다.함께 발행되는 1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이 모두 0%로 책정됐다. 만기는 2036년 7월24일까지며, 향후 주식으로 모두 전환될 경우 113만8647주의 보통주가 새로 발행될 수 있다.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에는 KDB산업은행이 첨단전략산업기금을 통해 전환우선주 1650억원과 전환사채 850억원 등 총 2500억원을 투자하고, 최대주주인 PAN ORION Corp. Limited는 각각 825억원, 425억원 등 총 1250억원을 투입한다. 나머지 1250억원은 제3의 금융투자자가 맡게 되며, 투자자가 확정되는 즉시 정정공시를 제출할 예정이다.리가켐바이오는 조달한 5000억원 전액을 향후 신약 연구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도별로는 2026년 900억원을 시작으로 2027년 1800억원, 2028년 이후 2300억원을 체계적으로 투입해 혁신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