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오너 1인당 평균보수 27억 원…일반직원의 100배
박정원 두산, 조현준 효성, 정용진 신세계 등 해당2025년 오너일가와 직원 간 보수격차 상위 하위 10곳, CEO스코어대기업집단 오너 중 일반 직원 평균 보수의 100배 이상을 받은 인물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3명이었다. 반면 박태영 하이트진로홀딩스 사장은 직원 평균 보수와의 격차가 5.0배로 가장 작았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해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계열사 460곳을 대상으로 오너일가 중 5억 원 이상 보수 지급 현황과 직원 1인 평균급여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 오너일가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 원으로 전년(25억4413만 원) 대비 6.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9110만 원에서 1억120만 원으로 11.1% 늘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두산으로부터 수령한 보수는 총 181억3000만 원으로, 두산 직원 1인당 평균보수 1억1445만 원 대비 158.4배에 달했다. 박 회장은 2024년 실적 개선에 따른 상여금 56억3000만 원과 2022년 승인된 RSU(Restricted Stock Units, 제한 조건부 주식) 보상 89억2700만 원이 포함됐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지난해 효성으로부터 101억99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는 같은 기간 효성 직원 1인 평균 보수 8829만 원의 115.5배였다. 조 회장은 지난해 효성의 실적 개선 등으로 상여금 43억9800만 원을 받았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이마트로부터 수령한 보수가 58억5000만 원으로, 직원별 1인 평균 보수(5114만 원)의 114.4배를 받았다. 정 회장 보수에는 지난해 실적 개선에 대한 상여금 34억500만 원이 포함됐다. 2024년까지만 해도 정용진 회장과 이마트 직원 간 보수 격차는 72.7배였지만 한 해만에 그 격차가 100배 이상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외에도 일반 직원과 오너일가 간 보수 격차가 큰 상위 10개 기업으로는 영원무역(성래은) 87.5배, CJ제일제당(손경식) 84.4배, 영원무역홀딩스(성래은) 78.1배, 엘에스일렉트릭(구자균) 77.5배, 롯데쇼핑(신동빈) 73.1배, 현대백화점(정지선) 70.2배, 현대자동차(정의선) 69.9배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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