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확보' 도구로보틱스, 후속 투자 유치 가속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도구로보틱스가 후속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누적 12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가운데 50억~1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도구로보틱스는 현재 50억~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상장 전 마지막 투자 라운드인 프리IPO 성격으로 보고 있지다. 다만, 회사 측은 아직 투자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라운드 명칭도 유동적이라는 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털(VC)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도구로보틱스는 지난해 말까지 누적 1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현재는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한 상태다. 2020년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021년 휴맥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이후 진행된 시리즈A 라운드에서는 70억원을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로보티즈가 20억원을 투자했다. 이 밖에도 삼익THK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삼익매츠벤처스와 산은캐피탈, 신용보증기금, 신한캐피탈, 팁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투자 이후 휴맥스와 로보티즈는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김진효 대표가 61.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며, 휴맥스가 8.18%, 로보티즈가 6.6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휴맥스는 과거 그룹 내 주차사업 계열사와 도구로보틱스가 주차안내로봇 실증사업(PoC)을 진행한 인연으로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사 간 별도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없다.반면 로보티즈와는 사업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현재 플랫폼 공유와 신규 모델 개발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로보티즈는 시가총액 5조원에 달하는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이다. 로봇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구동장치) '다이나믹셀'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해당 부문 매출 비중은 97.3%에 달한다. 로보티즈 역시 자율주행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도구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개미(GAEMI)'에 도구로보틱스의 AI 순찰 서비스 플랫폼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 AI 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향후 양산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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