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이 새 먹거리... SP삼화 스타트업 ‘플라이어’에 전략적 투자
스텔스·전자파 차폐 원천기술 확보68조원 규모 글로벌 군용 드론 시장 공략 플라이어가 개발한 섬유형 스텔스 소재 ‘어브로이텍스’(왼쪽)와 이 소재가 적용된 드론 시제품(오른쪽)<SP 삼화>SP 삼화(구 삼화페인트 공업)그 방산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국방 소재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SP 삼화는 지난 5월 방산 스타트업 ‘플라이어(Flyer)’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SI)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라이어는 다양한 전자파 차폐·흡수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회사 측은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SP 삼화는 플라이어의 신소재 원천 기술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플라이어가 개발한 섬유형 스텔스 소재 ‘어브로이텍스’는 자수 공정을 활용한 기술로 기존 제품에 비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플라이어는 탄소나노 기반 투명 전자파 차폐 필름 ‘티엠스’도 자체 개발했다. 불투명한 금속 차폐재와 달리 투명도가 높아 디스플레이와 센서, 차량용 유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신규 소재다.SP삼화 측은 기존에 보유한 도료기술과 플라이어의 전자파 차폐 기술력을 융합해 기존 액상 도료를 넘어선 고도화된 특수 방산 소재 라인업을 갖추기로 했다.이번 투자의 목표 중 하나는 군용 드론 시장 공략이다. 최근 군용 드론 시장에서는 스텔스 기능의 경량화가 필수과제로 떠오른 만큼, 플라이어의 기술을 활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소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SP삼화는 2032년 68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군용 드론 시장에서 스텔스 및 EMI 소재 산업 분야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국방 소재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회사 관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한 제조 역량을 총동원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화학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