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 보강토옹벽 설계기준 개정 대응 세미나 개최
마이다스아이티가 23일 ‘보강토옹벽 설계기준 개정 해설 및 설계 실무 적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 마이다스아이티 제공 마이다스아이티가 보강토옹벽 설계기준 개정에 맞춘 SOILWORKS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관련 실무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지난해 7월 경기도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 이후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는 배수 설계 미흡과 품질 관리 부실을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고, 정부도 전국 전수조사와 국가설계기준(KDS) 개정을 포함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이 같은 기준 변화에 맞춰 마이다스아이티는 4월 23일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보강토옹벽 설계기준 개정 해설 및 설계 실무 적용 세미나’를 열었다. LH와 도화엔지니어링 등 전국 주요 발주처 및 엔지니어링사 지반 엔지니어 1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2025년 12월 개정·시행된 보강토옹벽 설계기준 ‘KDS 11 80 10: 2025’의 주요 변경 사항과 함께 지반 해석 소프트웨어 ‘MIDAS SOILWORKS’의 개정 기준 대응 업데이트가 소개됐다.세미나 1부에서는 김경모 공학박사(서강이엔씨 부사장)가 개정 기준의 핵심을 짚었다. 김 박사는 사다리꼴, 양단, 다단식처럼 현장에서 자주 쓰이지만 기존 기준에 명확한 근거가 없었던 시공 형태에 대한 설계 규정이 새로 마련된 점을 주요 변화로 설명했다. 보강재 종류별 안전율은 평상시와 지진시로 나뉘어 적용되도록 바뀌었고, 구조물 접속부와 우각부 뒤채움재료 품질 기준도 신설됐다. 또 오산 사고에서 문제로 지적된 배수와 관련해서는 수압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경우 안정성 검토를 의무화했다.2부에서는 마이다스아이티 지반사업팀 최용준 프로가 SOILWORKS의 설계기준 개정 대응 기능을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강화된 기준을 실무에 빠짐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기존 기준인 FHWA와 NCMA 3rd에 더해 보강토옹벽 설계기준을 새롭게 탑재해 국내 설계기준에 따른 검토를 지원한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KDS 기준을 선택하면 장기설계인장강도 산정부터 보강재 종류에 따른 지진 시 안전율 검토, 저면활동·내적활동·상부전도 검토까지 자동으로 반영돼 별도 수계산 없이 설계를 수행할 수 있다.보강재 안전율 체계도 개정 기준에 맞춰 손질됐다. 프로그램에서 보강재 종류와 설계기준을 선택하면 평상시와 지진 시 안전율이 자동 적용되며, 기존 계산서에서 혼용되던 장기인장강도와 장기설계인장강도도 구분해 출력하도록 개선했다. 지진계수 산정에는 내진설계기준(KDS 17 10 00)을 탑재해 지반 종류별 수평지진계수를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업데이트에는 수압 검토 기능도 새로 포함됐다. 개정 기준에서 수압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경우 검토를 의무화한 데 따른 조치로, 전체단위중량과 포화단위중량을 따로 입력하고 배면측·전면측 수위를 지정하면 유효토압과 수압이 자동 반영된다. 수위를 정량적으로 산정해야 하는 경우에는 침투(SEEPAGE) 모듈과 연계한 침투 해석도 가능하다.전체 및 복합 안정성 검토 체계도 보강됐다. 모델 형상을 연동해 별도 형상 작업 없이 전체활동과 복합활동 안정성을 검토할 수 있고, 강우 조건을 반영한 침투 해석 결과까지 연결하면 건기·우기·지진 시 세 가지 조건을 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 횡단도면 연동부터 설계, 해석, 도면 생성까지 통합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강소라 마이다스아이티 지반사업 총괄 PD는 “이번 보강토옹벽 설계기준 개정은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변화인 만큼 설계 현장에서 빠짐없이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SOILWORKS가 개정 기준을 신속히 반영해 설계자들이 강화된 안전 기준에 맞춰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마이다스아이티는 토목·건축·지반 등 건설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개발·보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중국·미국·일본 등 11개국에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전 세계 1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HR 솔루션 기업 마이다스인, 사람경영과 역량교육을 다루는 자인연구소 등과 함께 마이다스그룹을 이루고 있으며, ‘마이다스 기술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기술 철학 아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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