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등 후발운용사 출격…ETF 틈새 시장 노린다
액티브ETF 확대…경쟁 본격화브레인·다올도 시장조사 채비차별화된 종목 발굴 등 앞세워클립아트코리아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DS자산운용을 기점으로 중소형 운용사들의 신규 진입 및 재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한 액티브 ETF를 앞세워 대형사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 구조에 변화 조짐을 만들어내겠다는 태세다.2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DS자산운용은 올 6월 말~7월 초 출시를 목표로 코스닥 액티브 ETF 상품을 준비 중이다. 다음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마케팅 인력을 추가 영입해 관련 조직 구축을 완료하고, 국내 상품을 중심으로 액티브 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브레인·다올자산운용도 첫 ETF 출시를 위한 시장 조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헤지펀드 중심의 사모 색채가 짙은 라이프자산운용 역시 공모 전환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시장 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라이프자산운용은 2024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문 역할을 하기도 했다.한동안 ETF 사업이 뜸했던 플레이어들의 재개 움직임도 포착된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3개)과 유리자산운용(2개), 트러스톤자산운용(2개) 등은 기존 상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추가 상품 출시를 검토하는 분위기다. 타깃데이트펀드(TDF), 코리아 펀드 등으로 몸집을 불린 KCGI자산운용 역시 내년을 목표로 글로벌 ETF 상품 라인업 확충을 구상 중이다.지난해 ETF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운용사가 1곳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올해를 기점으로 운용사 저변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공모 라이선스를 확보한 더제이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더제이 중소형포커스액티브 ETF’를 선보이며 ETF 시장에 첫 발을 들였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액티브 ETF 시장 확대를 꼽는다. 실제로 코스닥 액티브 ETF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졌고, 중소형 운용사들도 차별화된 종목 발굴 역량을 앞세워 틈새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해석이다. 아울러 액티브 ETF의 자율성을 제한하던 ‘상관계수 0.7’ 규제의 폐지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운용 역량에 따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신규 ETF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상품 구조의 적법성뿐 아니라 기초자산 운용의 지속 가능성, 운용사의 내부통제와 공시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관련 기준은 2022년 개정을 거치며 운용 능력 점수제 도입, 공시·시스템 요건 명문화 등으로 세부 요건이 한층 구체화됐다.자산운용 업계 관계자는 “현재 30곳에 가까운 국내 ETF 운용사 중 홈페이지에 공시나 투자자 정보 제공 등 기본 기능조차 미흡한 사례가 적지 않다”며 “단순 상품 출시를 넘어 트레이딩,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얼마나 갖추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