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사 담합 재발 안돼 … 첨단분야 수요 만들 것
최현수 제지연합회장 간담회"제 임기 중에 이런 일(제지사 담합)이 있었다는 데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16일 종이의 날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현수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이 최근 제지 업계 담합 사건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표명했다. 최 회장은 "제로베이스에서 담합이 왜 발생했는지 점검하고,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지 되짚어보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무림SP, 무림페이퍼, 무림P&P, 한국제지, 한솔제지, 홍원제지에 수천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제지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정책과 관련한 일관성도 촉구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제한 정책이 도입됐다가 이후 뒤집어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최 회장은 "종이 빨대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가 정책이 뒤집어지며 손해를 본 기업들도 있다"며 "규제·인센티브 정책이 만들어질 때 충분한 검토를 거쳐서 나와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했다.디지털 전환으로 종이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포장재와 위생용지, 산업용지, 기능성 소재의 수요는 새로운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종이는 가장 현실적인 순환자원이자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친환경 소재 산업"이라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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