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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밀착 선거방송' 선보인 케이블TV…AI·숏폼도 확대

LG헬로비전디지털데일리2026.06.23 00:00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까지 아우르는 지역밀착형 선거방송을 선보이며 지역 유권자의 알권리 전달 역할을 강화했다.생성형 인공지능(AI)을 선거방송에 도입하거나 유튜브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선거방송도 확대한 점이 돋보인다.23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전국 12개 SO의 지방선거 방송 운영 결과를 집계한 결과, 지역 밀착형 개표방송과 디지털 플랫폼 활용, AI 기술 적용 등에서 이전 선거보다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강점은 지상파·종편이 다루기 어려운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수준까지 개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는 점이다.JCN울산중앙방송은 광역·기초의원 후보 118명의 '1분 연설'을 제작해 방송과 유튜브에 동시 송출했고, 개표방송에서도 기초의원 득표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KCTV제주방송은 도의원 45개 선거구 공약을 연속 보도하고 읍·면·동별 개표 결과를 제공했다. 서경방송은 서부경남 지역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개표 현황을 1시간 단위로 전달했다.디지털 플랫폼 활용도 확대됐다. LG헬로비전은 선거 당일 특집뉴스와 개표방송을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하고 당선자 소감 숏폼 영상을 제작해 조회수 총 22만여회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유튜브 생방송과 디지털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JCN울산중앙방송은 인스타그램 릴스 최고 조회수 24만회를 기록하는 등 젊은 시청자 접점도 넓혔다.AI 기술을 활용한 선거방송도 눈에 띄었다. 딜라이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선거 판세 예측 콘텐츠와 홍보 영상을 제작했고, CMB는 자체 AI 캐릭터를 통해 역대 투표율과 선거 데이터를 전달했다. kt HCN도 향후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선거방송 제작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동 개표방송 시스템 구축도 성과로 꼽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주도로 다수 SO가 공동 개발한 개표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방송 안정성을 높였고, LG헬로비전은 자체 시스템 구축으로 운영 효율을 개선했다. 서경방송은 12시간 연속 개표방송을 사고 없이 진행하며 최고 시청률 18.23%를 기록했다.지역사회와 연계한 참여형 선거방송도 이어졌다. CMB는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시민 참여형 버스킹 행사를 개최했고, kt HCN은 울릉군수 후보 토론회를 현장에서 진행해 도서지역 유권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KCTV제주방송은 지역 언론과 협업해 선거방송의 파급력을 확대했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는 지역 밀착성과 디지털 플랫폼, AI 기술을 결합한 선거방송을 통해 지역 공공미디어로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채널의 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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