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롯데홈쇼핑 내부거래 지속, 주주 이익 침해 우려" 주장
[서울=뉴시스] 태광산업 본사 전경. (사진=태광산업) 2026.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태광산업은 24일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이 내부거래와 재고 처리, 수의계약 등을 통해 부실 계열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롯데홈쇼핑 이사회에서는 내부거래 한도 승인 안건과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위원회 역시 롯데 측 추천 사외이사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14일 이사회에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된 바 있다. 당시 태광산업 측 이사들의 반대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처리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 13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롯데 측이 이사회의 3분의 2 이상을 장악하게 됐다.태광산업은 주총과 이사회 구성 변화 이후 롯데홈쇼핑의 내부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난해 말 기준 롯데홈쇼핑 최대주주는 롯데쇼핑으로 53.49% 지분을 가지고 있다. 태광산업 지분율은 대한화섬, 티시스 등 계열사를 포함해 총 44.98% 정도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의 계열사 지원 사례로 롯데쇼핑 자회사 한국에스티엘(STL)을 꼽았다. 롯데홈쇼핑이 한국STL의 잡화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 재고 판매를 위해 이달에만 20회 방송을 편성했다는 것이다. 또 롯데홈쇼핑이 상품 공급과 배송 업무 일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맡겼다는 것이 태광산업의 주장이다.태광산업 관계자는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된 이후에도 거래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롯데홈쇼핑이 롯데그룹 인수 이후 계열사 지원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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