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조원 순매도에 휘청”…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

6월 26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강기기자] 26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도 부진한 흐름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80포인트(2.57%) 내린 8700.5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7.12포인트 하락한 8813.1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870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72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86억원, 7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1% 하락한 3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39%), SK스퀘어(-6.74%)도 동반 약세다. 현대차(-3.48%), 삼성전자우(-2.45%),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생명(-0.78%) 등도 내리고 있다.반면 삼성전기(3.10%), 삼성바이오로직스(0.72%), 삼성물산(0.39%) 등은 지수 하락 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8포인트(1.55%) 내린 874.0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9억원, 13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56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에코프로비엠(-3.89%)과 에코프로(-2.35%) 등 이차전지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3.10%), 알테오젠(-2.67%), 코오롱티슈진(-2.49%), 리노공업(-1.80%), 주성엔지니어링(-1.08%), HLB(-0.20%) 등도 하락세다.반면 원익IPS는 5.37% 오른 1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1.26%)도 강세다.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2026년 9월물이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2.20포인트(2.20%) 내린 1429.40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20분 지연 기준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6원 오른 1547.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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