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KISA ‘실시간 스미싱 확인 서비스’ 개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업무협약의심 메시지 하나원큐 앱에 공유정상·주의·악성 3단계 분석·알림이호성(왼쪽) 하나은행장과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업무협약(MOU)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실시간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KISA와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미싱으로부터 금융소비자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최근 하나은행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KISA의 데이터·API를 활용해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스미싱 여부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개발했다.의심스러운 메시지 발견 시 별도로 복사·붙여넣기를 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의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하나원큐 앱을 누르기만 하면 기능이 즉시 작동된다. 위험도를 분석해 ‘정상’ ‘주의’ ‘악성’ 3단계로 알려준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 보안 데이터 체계와 하나은행의 금융 플랫폼 역량이 결합되어 사용자의 금융 보안 접근성이 강화됐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라고 설명했다.하나은행은 2024년 2818억원, 2025년 2185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올해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 전담 요원과 헬프데스크 신설 및 전담 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하나금융 차원에서도 피싱 사기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나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에 대한 상환 유예 등 자체 채무조정을 시행 중이다.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금융사기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보호받는 ‘금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통해 민생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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