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 기업 본사 70% 수도권에…부산 37곳, 경남 50곳
HMM 이전 계기 CXO연 현황 분석부울경 소재 111곳, 전체 11%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국내 1000대 기업 가운데 톱 20 기업 본사 소재지. 한국CXO연구소HMM의 본사 주소지를 부산으로 옮긴 것을 계기로 한 기업분석 전문 업체가 국내 매출 1000대 기업의 본사 소재지를 살폈더니 여전히 수도권에 70%가량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는 37곳, 경남에는 50곳의 매출 1000대 기업이 소재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증시 상장사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비상장사인 르노코리아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5년 매출 1000대 상장사 법인 소재지 현황 분석’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상장사 중 매출(별도·개별 기준) 상위 1000곳이다. 조사 결과 매출 1000대 상장사 가운데 700곳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본사 주소지를 뒀다. 서울이 405곳, 경기에는 263곳, 인천에는 32개 기업 본사가 소재했다. 지난해 매출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슈퍼기업 40곳 가운데 30곳이 서울에 법인 소재지가 있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서울 서초구에 본사가 위치했고 국내 매출 1위인 삼성전자 본사는 경기도 수원이었다. 반도체 호황을 주도하는 국내 매출 3위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이 본사였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부울경에 1000대 기업 중 111곳 본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50곳이었다. 매출 10조 클럽 기업 중에서는 한화오션이 경남 거제에 본사를 뒀다. 부산에는 매출 1000대 기업 가운데 37곳이 포진했다. 이 중 매출 1조 원 클럽에는 HJ중공업(부산 영도구), 성우하이텍(부산 기장군), 화승인더스트리(부산 연제구) 3곳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모두 1조 원대 수준을 보였다. 여기에 최근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부산에서도 매출 10조 원 넘는 ‘10조 클럽’ 기업을 품게 됐다.울산에는 24곳이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은 작년 매출 17조 원대 수준을 기록한 ‘HD중공업(울산 동구)’이 가장 먼저 꼽혔다. 여기에 경동도시가스(울산 북구), 롯데정밀화학(울산 남구), 디와이덕양(울산 북구)도 작년 매출이 1조 클럽에 포함된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 단위 기초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에 1000대 기업 중 89곳이 집중됐다. 이어 경기 성남시·서울 중구(각 63곳), 서울 서초구(47곳), 서울 영등포구(46곳), 경기도 화성시(41곳), 서울 종로구(30곳), 경기도 용인시(28곳), 경남 창원시·서울 마포구(각 25곳), 경기도 안산시(23곳), 서울 용산구(21곳) 순으로 본사가 20곳 이상 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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