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진에어, 하반기 여객 수요 회복·통합 LCC 출범 기대”

“2분기 영업적자는 불가피” NH투자증권은 26일 진에어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는 불가피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비용 부담 완화와 여객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 봤다.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 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진에어의 전일 종가는 5950원이다.진에어 B737-800 여객기. /진에어 제공 NH투자증권은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을 반영해 2분기와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주가에는 비용 부담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봤다.하반기에는 모멘텀(상승 동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한국발 아웃바운드 여객 수요 회복과 연료비 하락으로 영업 비용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합병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도 추가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유류할증료가 하락하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3~5월에는 비용 부담으로 동남아 노선 중심의 수송객이 감소했지만 진에어는 수익성이 낮은 노선 중심으로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절 중이다.정 연구원은 “국내 소비 여건과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를 고려하면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견조한 회복을 예상한다”면서 “유류비 하락과 일본·중국 단거리 노선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또 환율 상승은 비용 부담 요인이지만 단거리 노선의 여행 수요를 크게 위축시키는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여기에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으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노선 다각화를 시도할 것이라 내다봤다.진에어의 모회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3사 통합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정 연구원은 “통합 이후 약 60대 규모의 기단을 운영하며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부산발 국제선 확대와 대한항공의 정비 역량 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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