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부산 해운대에 45층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부산광역시 해운대에서 추진되는 45층 규모의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공시했다.시행사는 ㈜정강디앤씨다. 계약금액은 1411억원으로 자이에스앤디의 2025년 연결 매출의 10.17%에 해당한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94-335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5층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분양불 방식으로 계약함에 따라 대금 수령은 분양 성과에 달려있다. 분양불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를 줄일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있지만 리스크가 큰 만큼 공사비가 다소 비싸게 책정된다.사업부지는 옛 아우디 해운대전시장이 있던 곳으로 기존에 82실의 고급 오피스텔이 개발될 예정이었다. 시행사인 파이엇디벨롭먼트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따라 기존 고급 오피스텔 분양을 벗어나 일반 오피스텔 개발사업으로 1차 계획을 수정·승인받았으나 이후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 2026년 아파트로 용도변경을 추진했다.파이엇디벨롭먼트는 2022년 3월 설립된 개발사로 지난해 말 기준 서영우 대표가 지분율 4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파이엇디벨롭먼트는 사업이 지연되는 기간 금융비용이 누적돼 자본잠식에 빠지자 대표이사와 주주가 PF 연대보증을 서며 책임경영을 수행하고 사업 정상화에 나섰다.현재는 정강디앤씨가 파이엇디벨롭먼트로부터 사업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강디앤씨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만큼 파이엇디벨롭먼트가 설립된 시점과 3년의 시차가 있다. 자본잠식에 빠진 파이엇디벨롭먼트가 사업부지를 정강디앤씨에 넘기고 엑시트 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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