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公, 호주 유연탄 광산 운영법인 매각 추진… 경동인베스트는 빠질.....
한국광해광업공단. /뉴스1 이 기사는 2025년 8월 12일 17시 0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한국광해광업공단이 호주 유연탄 광산을 운영하는 합작법인 지분을 매각한다. 호주 광산은 당초 지난 2021년 정부 방침에 따라 처분 대상에 올랐으나, 원매자 부족으로 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단은 호주 와이옹 유연탄 광산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Wyong Areas Coal Joint Venture(WACJV)’ 지분 82.25%에 대한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 호주의 광산 회사 센테니얼 콜(13.5%)과 국내의 에너지 전문기업 경동인베스트(4.25%) 보유 지분은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된다. 공단은 별도의 자문사 선정 없이 직접 티저레터를 만들어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호주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와이옹 광산은 자원업계에서 ‘알짜 광산’으로 통한다. 공단이 작년 말 호주의 기술 컨설턴트인 팔라리스에 의뢰해 받은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유연탄 매장량은 11억3300만톤, 연간 채광량은 500만톤에 달한다. 와이옹 광산의 연평균 잉여현금흐름(FCF)은 1억7500만 호주달러(한화 약 1600억원) 수준이다. 호주 동부 해안의 뉴캐슬항과의 거리가 70㎞로 비교적 가까워 수출 및 운영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국은 광해광업공단의 전신인 광물공사를 필두로 와이옹 유연탄 광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영삼 정부 때인 1995년 10월 광물공사가 호주 주 정부로부터 탐사권을 획득한 게 시작이다. 이후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글로벌 자원업체인 BHP의 지분 78%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에는 주정부 개발 허가를, 이듬해에는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았다.유연탄은 탄소량은 적으나 휘발 성분 함유량이 무연탄보다 높아 화력이 강한 석탄이다. 주로 화력발전, 시멘트 소성용, 제철소 코크스 제조용, 화학공업 원료용 등으로 쓰이고 있다. 공단의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유연탄 가격은 톤당 115.91달러 수준으로 전월 대비 상승 중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유연탄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는 유연탄의 주요 수출국이다.공단이 알짜 광산을 매물로 내놓은 이유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다. 공단의 작년 말 연결 기준 자산은 4조5156억원, 부채는 7조7200억원 수준이다. 자본은 마이너스(-) 3조2048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황이다. 공단이 와이옹 광산뿐만 아니라 중국의 희토류 생산법인 서안맥슨신재료 유한공사 지분과 멕시코 볼레오 구리 광산 등 해외 투자자산 처분에 나선 이유다.공단은 오는 19일까지 입찰 서류를 받은 뒤 이튿날 숏리스트(적격후보자)를 통보할 계획이다. 이후 2인 이상의 적격후보자들과 매매 가격, 대금 지급 방법 등 조건을 협상한 뒤 최종 인수자를 고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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